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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다목적관리부두 마침내 운영된다

해경정 마침내 보금자리 마련
낮은 수심, 인근 부두와 마찰 우려

해경정의 안정적인 둥지가 될 군산항 다목적 관리부두가 조만간 준공돼 운영에 들어간다.

그러나 낮은 계획수심으로 인근 부두와의 마찰이 우려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약 3년에 걸쳐 완공된 다목적관리부두가 이달 중 준공처리될 것으로 예정됨에 따라 군산해경정의 숙원인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해수청은 지난 2017년부터 총 44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군산항 6부두 인근에서 파제제 250m, 함선 6함의 다목적관리부두건설을 추진, 지난해말 완공해 이달 준공처리를 계획하고 있다.

이 부두는 1500톤∼3000톤급 대형선 구간 280m, 500톤급이하 소형선 구간 210m로 총 17척의 계류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부두는 해경정과 실습선의 전용부두로 전용사용허가와 관련, 군산해수청은 군산해경및 군산대와 사전협의를 할 계획이다.

또한 군산해경과 군산대로부터 선박이전계획을 제출받아 구 역무선부두 해경정 11척은 물론 컨테이너부두를 이용중인 해경정 2척과 군산대 실습선 1척을 부두개장과 함께 이전조치할 계획이다.

해경서 유류바지 1000급도 구 역무선부두에서 철거후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으로 관리부두로 이전해 설치할 전망이다.

해경정이 이전한 1부두 인근 구 역무선부두및 소형선부두는 통선, 급수. 급유선, 석유제품운반선, 어항관리선등으로 이용선박을 재배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다목적 관리부두는 계획수심이 6.5m에 그쳐 수심 12∼13m가 요구되는 인근 컨테이너부두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돼 논란이 예상된다.

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준공과 함께 운영될 다목적관리부두는 항만법에 따라 부두 사용료는 면제되나 일상적인 사용에 따른 유지보수는 전용사용자인 해경서 등이 부담토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경정및 군산대 실습선의 다목적 관리부두 계류시설과 배후부지는 2만3100㎡ (7000평)으로 국제항해선박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에 따른 국제항해선박및 항만시설에 해당되지 않아 항만보안규정적용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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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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