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졸업한 선배들이 학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정을 선물했다.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17기 졸업생 일동은 6일 치과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써달라며 4000만 원을 기부했다.
졸업 20주년을 맞은 이들은 이를 기념해 모교에 뜻깊은 일을 해보자고 의기투합했고, 33명이 참여해 기금을 마련했다.
이들은 모아진 이 기금을 어떻게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을지 중지를 모았고, 치과대학 발전기금과 후배들의 장학금으로 각각 2000만 원씩을 활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 기금은 치과대학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장학사업 등에 소중하게 쓰일 예정이다.
김경일 치대 동창회 재무이사(치대 17기 졸업생)는 “대학을 졸업하고 각자 다른 곳에서 일하면서도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항상 간직하고 있었다”며 “후배들이 좀 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교육을 받아 훌륭하게 성장해 나간다면 더한 기쁨이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