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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전체 시민에 설 명절 이전 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1인당 10만원씩 재난예비비 107억원 투입

정읍시는 11일 설 명절 이전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의 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시의 재난기본소득 10만원 지급은 지난 2020년 5월, 2021년 1월에 이어 세번째 지원이다.

이날 유진섭 시장과 조상중 시의회 의장은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모든 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해 생활 안정과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 시작과 함께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위축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정읍시의회가 제안하고 협의해 지급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지급 대상은 2022년 1월 10일 기준으로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정읍시에 주소를 둔 10만7000여 명이 해당되며, 재난예비비 약 107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시는 설 연휴 이전 최대한 지급한다는 방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된 선불카드는 대형마트와 유흥업소 등을 제외하고 6월 30일까지 정읍지역 내에서만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오는 26일부터 2월 18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관련 두 차례에 걸친 재난기본소득(1인당 10만원) 214억원과 정부 상생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시민 6500명에게 지원(1인당 25만원)한 16억 5000만원, 이번 3차 재난기본소득 107억원 등 시 자체적으로 337억원을 투입했다.

특히 이번 3차 지원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숨통을 틔우고 지역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3차 재난기본소득이 코로나19를 이겨내려는 시민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고통과 아픔을 위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임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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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재난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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