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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진입부두 항로준설공사 잇달아 발주

10.5m 수심목표, 통항수심확보   
저수심 해역 집중 준설 여론

내년 상반기까지 군산항 진입부분 항로 준설공사가 잇달아 발주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저수심 해역 등을 우선적으로 집중 준설할 경우 군산항을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위한 통항수심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해수청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기존 군산항로와 정박지에서 기존항로까지의 신규 지정항로에 대한 준설공사가 내년 상반기까지 잇달아 발주되면서 수심 10.5m의 확보를 위한 준설공사가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군산해수청은 지난 2018년 새로 지정된 신규 지정 항로의 준설공사를 위해 지난해 말까지 기본및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조달청에 입찰을 의뢰했다.

군산해수청은 다음달 준설공사 도급자가 선정되면 225억원의 공사비로 내년까지 125만여㎥를 준설할 계획이다.

또한 농어촌공사도 258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올해말이나 내년 상반기 신규 지정항로에 대한 준설공사를 발주, 175만㎥의 준설에 나선다.

이와함께 농어촌공사는 지난 2010년 군산해수청과 체결한 '항로준설토 활용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른 준설 미시행 구역인 기존 군산항로에 대한 준설공사를 추진키 위해 현재 조달청에 역시 입찰을 의뢰한 상태다.

이 구간의 준설물량과 사업비는 177만㎥과 185억원으로 오는 5월께 착공된다.

농어촌공사의 한 관계자는 "펌프준설선의 수급 등의 사유로 기존 항로의 준설후 신규 항로의 준설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기존 항로와 신규 지정항로의 총 준설토 478만㎥는 모두 새만금 산업단지로 배사관을 통해 이송돼 매립토로 활용된다.

군산항의 관계자들은 " 바다에서의 수심은 낮은 곳이 결정적이기 때문에 수심 평균 10.5m는 무의미한 만큼 군산해수청은 수심이 낮다고 평가돼 온 항로 변두리 해역인 저수심 구간을 집중적으로 준설함으로써 준설효과가 극대화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군산항은 항로상 입출항 초입구간 3곳 과 72번 선석 전면해역 등의 수심이 8m70cm에 불과, 대형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에 발목을 잡고 있는 만큼 준설의 우선순위를 이들 저수심해역에 두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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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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