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김용식의 주간 증시전망] 실적 대비 주가 부담이 적은 종목과 업종에 관심 필요

지난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1%에서 1.25%로 인상했다.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향후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면서 코스피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미국 연준위원 대부분이 매파적인 기조로 전환하면서 미국 증시도 약세를 보였고, 아시아 시장 전반으로 하락세에 업종과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 하락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32.97포인트(1.11%)하락한 2921.92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들은 각각 10억원과 979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조 598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번주 이벤트는 18일~19일 LG에너지솔루션 일반투자자 청약일정이 있다.

11~12일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이 1,500 대 1이상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일반투자자 청약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공모주 청약을 기다리는 투자자들은 미리 다른 주식을 매도해 현금을 쌓아 두면서 청약에 대비하기 때문에 IPO 직전까지 예탁금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청약 일정 이후에는 이중 일부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재 유입된다면 증시의 상승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다만 연준의 유동성 축소 우려로 당분간 국내 증시가 가파른 상승을 보이긴 어려워 보인다.

실제로 매파적인 FOMC 의사록이 공개된 뒤 연준의 조기긴축 우려가 지속되면서 증시에 하락 전망이 나오고 있고 금리인상에 민감한 바이오주, 게임업종같은 성장주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항에서 연말 연초 배당차익거래 매물 악재가 일단락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 쳥약을 위한 개인투자자들의 매도물량이 마무리되는 만큼 금리인상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반도체, 자동차, 철강, 화학, 조선, 기계, 금융 업종 즉 실적 대비 주가 부담이 적은 종목과 업종에 관심을 두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