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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9신고 전화 52.2초마다 울렸다

60만 3647건⋯2020년보다 14.3% 증가
현장출동 41.8%, 무응답·오접속 29.5%

지난해 전라북도 119신고 접수 현황
지난해 전라북도 119신고 접수 현황

지난해 전북에서 119신고 전화가 52.2초마다 울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신고·접수건수는 60만 3647건으로, 2020년(52만 8169건)보다 14.3%가 늘었다. 이는 하루 평균 1654건의 신고 전화가 온 것으로 52.2초마다 한 번씩 전화벨이 울린 셈이다.

접수·처리 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화재와 구조·구급 등 현장출동이 전체의 41.8%(25만 2155건), 무응답·오접속 29.5%(17만 8322건) 등이었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의료 안내 및 민원 상담도 28.7%(17만 3170건)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0년도와 비교해볼 때 지난해 화재 신고는 62.9%, 구조는 13.0%, 구급 11.9%, 대민 출동 관련 신고는 10.3%가 증가했다.

질병상담과 응급처리를 안내하는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지난해 5만 8233건의 응급처치와 상담을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심정지와 같은 위급한 상황을 인식하는 119수보대원의 심정지 인지율은 75%다.

전북에서 지난해 119신고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전주시(11만 5328건)었으며, 이어 익산(6만 6516건), 군산(6만 3007건) 등으로 나타났다. 군(君) 지역에서는 완주군이 3만 4091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창군 2만 2238건, 부안군 1만 9625건 등이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119신고 통계분석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119신고 대응시스템을 만드는 초석”이라며 “데이터에 기반해 119신고내역을 분석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아울러 GPS를 기반한 위치확인시스템과 음성인식 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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