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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 부는 공모주 청약 바람

19일 KB증권 전주지점에는 공모주 청약에 관심있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진=독자 제공
19일 KB증권 전주지점에는 공모주 청약에 관심있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진=독자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역대급 흥행 결과를 기록한 가운데 전주지역 증권가에도 공모주 청약이 바람이 불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증권사 7곳을 통해 모인 청약 증거금은 114조 600억원으로 집계돼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4월 SKIET 청약 증거금 81조원을 30조원 이상 웃도는 액수로 국내 기업공개 사상 최대 규모다.

청약 건수는 442만 4000건을 기록해 중복 청약이 금지된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주지역 증권가에도 KB증권 등 지점마다 관심있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KB증권과 대신증권 전주지점에는 기간 내 청약을 하려는 행렬이 이어졌고 방문 고객 중 일부 온라인 청약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의 모습도 목격됐다.

시민 백모(50)씨는 “증시에서 상한가를 치는 일명 따상에 성공하면 상장일 주가는 40만원에서 최고 80만원 가까이 오를 수 있다고 해 청약에 들었다”고 말했다.

예상보다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균등 방식으로 투자자 1명에게 돌아가는 공모주도 1주 안팎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대부분 증권사에서 투자자들은 추첨을 통해 1주나 2주를 받게 된다.

균등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대신증권으로 개인당 1.75주를 받게 되고 하이투자증권 1.68주, 신영증권 1.58주, 신한금융투자 1.38주, KB증권 1.18주, 하나금융투자 1.12주, 미래에셋증권 0.27주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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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crcr810@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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