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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방울에 담긴 일상과 추억…이가윤 개인전

2월 6일까지 군산 장미갤러리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임인년 전시 첫 순서
일상 또는 추억을 솔방울에 빗대어 표현

하루, 91x72.7cm, acrylic on canvas
하루, 91x72.7cm, acrylic on canvas

일명 ‘솔방울 작가’, 이가윤 작가가 오는 2월 6일까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2층 장미 갤러리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연다.

전시의 주제는 ‘with 동그라미’로, 그는 시계가 동그라미를 그리며 흘러가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자신만의 동그라미를 그리며 살아가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전시의 주제가 '동그라미'지만, 전시 작품이 동그라미 형상인 것은 아니다.

Memory, 91x72.7cm, acrylic on canvas
Memory, 91x72.7cm, acrylic on canvas

일상과 추억을 솔방울에 빗대어 표현하는 이가윤 작가는 솔방울로 만든 구름, 왕관을 쓴 솔방울, 아이 곁에 머무는 솔방울 등 솔방울을 다양한 위치에 배치하고 조합하는 등 다양한 도전을 했다.

이 작가는 집을 나서면 보이는 솔방울이 막상 찾으려고 하면 잘 안 보이는 것이 솔방울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솔방울에서 우리의 일상을 발견했다. 우리의 소소한 일상이 사라진 지금, 그 일상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우리’ 같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It's you, 72.7x60.6cm, acrylic on canvas
It's you, 72.7x60.6cm, acrylic on canvas

그는 "전시를 계획할 때는 이맘때쯤이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심해지는 팬데믹 속에서 전시를 열 수 있을 줄은 몰랐다. 지루하고 답답한 시간 속 이 전시가 잠시의 즐거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가윤 작가는 군산대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했다. 현재 초등학교 미술 외부 강사, 미술 관련 프리랜서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그는 단체전 3회, 개인전 2회 등에 참여했으며, 제15회 온고을미술대전 입선, 제16회 온고을미술대전 특선, AAF 알파 페스티벌 입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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