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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만경강 살리기 본격 추진

지난해 환경부 만경강 살리기 협약 후속조치 
기본 구상, 사업화 방안 수립 관련 용역 계획
환경부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반영 목표

전북도가 만경강 살리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 8월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체결한 만경강 살리기 협약의 후속 조치로 '만경강 살리기 기본 구상 및 사업화 방안' 용역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용역을 통해 발굴한 사업들을 올해 수립 예정인 환경부의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은 수자원의 통합적 관리, 홍수 예방 등을 위한 10년 단위의 관리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만경강 입지 여건 분석, 만경강 살리기 기본 구상, 부문별 계획 구상, 사업화 방안, 유지·관리·운영 계획 등을 전반적으로 살피게 된다. 기본 구상에는 만경강을 핵심·완충·전이지역으로 구분해 관리하기 위한 지역 설정, 관리 방향과 함께 주요 생물종을 회복·복원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담길 전망이다. 또 생태 자원과 역사·문화 자원 간 연계가 가능한 중점지역을 선정하는 내용 등도 포함된다.

이 기본 구상을 바탕으로 생태계를 고려한 수량·수질 확보, 만경강 유역 핵심종 서식지 복원, 생태·역사·문화 자원과의 연계 등 관련 사업을 도출할 예정이다. 기본 구상 실행을 위한 공간별, 단계별 로드맵도 담긴다.

앞서 지난해 8월 환경부와 도, 수자원공사, 만경강 유역 4개 시·군(전주, 익산, 김제, 완주)은 만경강 살리기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만경강에서 용담댐으로 생활·공업용수 취수원을 전환한다는 게 골자다. 만경강의 유량을 확보해 수질을 개선하려는 목적이다. 취수원 전환을 통한 유량 확보와 더불어 오염원 저감 대책, 수생태계 복원 사업 등도 함께 논의됐다.

도 관계자는 "만경강 살리기 협약에 따라 환경부 주관으로 만경강 살리기 종합 계획을 세울 예정인 가운데 도가 선제적으로 기본 구상 및 사업화 방안을 수립해 환경부 계획에 반영하고자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며 "하천의 자연성 회복, 강 문화 활성화를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만경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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