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품질·안전관리 실태 합동 점검, 위반사항은 엄중 처벌
1~2개 현장은 인력과 기간 등을 2배 이상 투입, 고강도 점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용욱)이 지난 1월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300억원 이상 건설현장 19개소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익산국토청, 고용노동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이번 점검은 오는 2월28일까지 진행된다.
중점 점검항목은 콘크리트 슬래브·기둥·벽체 등 주요 구조부 시공 안전성, 거푸집·비계·동바리 등 가설구조물의 설치·관리 적정성, 자재·부품의 품질관리 적정성,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 설치·운영관리 적정성 등 시공·품질·안전 3개 분야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부실시공이 우려되거나 민원이 다수 접수된 초고층 아파트 건설현장 1~2개소에 대해서는 국토안전관리원 및 외부 민간전문가 등 인력을 2배 이상 추가 투입하여 고강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육안점검 외에 디지털 크랙 측정기, 콘크리트 강도 측정기, 도막두께 측정기 등을 활용한 정밀점검과 재료시험 및 부재별 상태 평가를 병행하여 건축물 결함여부를 심층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점검결과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부실시공 등 위법 행위가 적발된 건설현장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공사중지, 영업정지, 부실벌점, 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익산국토청 이용욱 청장은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근로자 안전교육 및 시설물 보강, 안전수칙 준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공공·민간 건설현장에 대한 점검 등을 강화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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