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과수 화상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이에 장수군은 총 3억 9,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과,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약제를 지원한다.
과수 화상병은 치료제가 없으며 감염 시 식물 전체가 말라 죽어 수확에 큰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전염력이 강해 발생 나무 반경 100m 이내는 전부 소거 처리해야 한다.
이를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예찰을 통한 의심 궤양 가지 제거와 적기 방제약제를 해야 한다.
따라서 장수군은 관할 읍ˑ면사무소에서 오는 10일까지 신청을 받아 총 3회에 걸쳐 생육 시기별 적기방제를 위한 약제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과수농가는 예방 약제를 수령,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개화기 전 1회, 4월 하순부터 5월 하순까지 개화기 중 2회, 총 3회 방제를 실시하고 약제 봉지와 방제 확인서를 1년간 보관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과수지원팀(063-350-285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주 과수과장은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3~4월 중에 약제를 지원해 농가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농가에서는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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