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 구성해 원가 분석하고 공영개발사업단 신설해 수급 조절
익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이 익산지역 아파트 분양가 평당 900만원대 실현을 약속했다.
조 전 청장은 15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분양한 민간특례사업 아파트가 고분양가 폭탄으로 시민들의 원망과 불만을 사고 있다”면서 “당선되면 전주, 군산과 같이 아파트를 평당 900만원대로 분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익산시가 2026년까지 공급 예정인 2만9000세대 아파트 중 이미 분양이 완료된 아파트는 TF팀을 구성해 협약서 체결 내용, 허가 과정, 준공검사 전까지 원가 분석을 통해 민간건설업체에게는 합리적 이익을 보장하고 초과이익은 기증받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환수해 입주자에게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현재 분양을 진행하고 있는 아파트는 합리적인 원가 분석을 통해 평당 900만원대 분양가를 실현하고, 허가 진행 중인 9000세대와 추가 계획 중인 8000세대는 즉각 중지·보류 조치하고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영개발사업단 신설해 아파트 수요와 공급을 면밀히 조사한 뒤 아파트 공급이 필요하면 시에서 공원과 택지를 개발해 추진하고, 건실한 1군 건설업체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되 시민들의 동의를 얻어 협약을 체결해 평당 900만원대 아파트 분양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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