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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주 성매매 공간 선미촌 ‘생활실험실’로 변신

여성이 행복한 길 조성 위한 선미촌 리빙랩 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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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성매매로 쓰였던 공간이 시민들의 생활실험실로 변신한다.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성평등전주(이하 성평등전주)는 여성이 행복한 길(여행길) 조성을 위해 성매매 집결지였던 선미촌의 빈 업소를 활용한 2억 원 규모의 선미촌 리빙랩 사업을 추진한다.

‘리빙랩(Living-Lab)’은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일상 속 문제해결 방법을 찾고자 시도하는 현장 중심의 생활실험실이다.

성평등전주는 올해 ‘여행길 조성을 위한 선미촌 리빙랩’ 사업을 통해 창업·팝업스토어·문화 창작(체험) 활동을 실험할 창의적이고 사회적 연대에 관심 있는 조직(팀) 10개 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전주시에 거주하거나 전주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2인 이상 조직(팀) 중 △사회적 경제조직 또는 비영리단체 △여성 인권과 성 평등 활동 조직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목적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조직(팀)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신청서는 이메일(lv.jjequity@gmail.com)로 접수하거나 성평등전주(완산구 물왕멀3길 7)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성평등전주는 올해 신규참여팀과 지속참여팀(2021년 선미촌리빙랩 참여팀 중 선정)으로 나누어 선정할 예정으로, 신규참여팀은 1팀당 약 2600만 원, 지속 참여팀은 1팀당 약 14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도 전주시 사회연대지원과장은 “여성 인권 침해 공간이었던 성매매 집결지가 시민주도의 선미촌리빙랩 사업을 통해 여성 인권과 문화, 생태 공간으로 새롭게 재구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매매집결지였던 선미촌은 전주시의 점진적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문화예술마을인 서노송예술촌으로 탈바꿈하면서 지난해 김부겸 국무총리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방문하는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정치권, 여성단체 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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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성평등전주 #선미촌 #리빙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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