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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적금 상품 출시 첫날부터 은행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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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적금이 출시된 가운데 가입 첫날부터 신청자가 몰리며 은행마다 접속이 지연되는 등 혼잡이 빚어졌다. /사진=김영호 기자

연 10%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이 출시된 가운데 가입 첫날부터 신청자가 몰리며 은행마다 접속이 지연되고 전주지역 영업 창구에서는 혼잡이 빚어졌다.

21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청년층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위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기업, 전북, 부산, 대구, 광주, 제주 등 11개 시중은행을 통해 청년희망적금이 출시됐다.

가입일 기준 만 19세 이상부터 만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연소득 3600만원 이하면 가입 가능하고 적금 만기는 2년에 매달 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만기까지 납입할 경우 시중이자 5%에 비과세 혜택으로 1년차 납입액 2%, 2년차 납입액 4% 만큼 정부 저축장려금이 지원돼 최대 10% 안팎의 금리가 적용된다.

은행별로 우대금리도 최대 1%까지 제공 받을 수 있고 이자소득세 15.4%가 적용되지 않는 파격 조건으로 출시 이전 전국에서 200만 명이 가입 여부를 조회하며 관심이 높았다.

금융위는 출시 첫 주에 가입자가 몰릴 것을 우려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맞춰 신청 요일을 달리해 5부제를 운영했으나 혼란을 막을 수는 없었다. 

실제 이날 은행 영업 개시부터 출시된 청년희망적금은 1991, 1996, 2001년생이 신청했는데 일부 은행 앱에 접속 장애가 일어나고 시내 은행 창구에서는 가입 절차가 지연되는 등 문제가 노출됐다.

특히 가입희망자는 많은데 저축장려금 예산은 456억원에 불과해 가입자 모두 월 한도액 50만원 납입을 가정할 경우 38만 명이 지원받을 수 있는 규모여서 조기 마감도 예상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청년희망적금의 가입 수요가 많아 기획재정부와 운영방향을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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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적금 포스터 /사진=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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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crcr810@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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