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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민주당 전북도당"김대중 정신 모욕한 윤석열 후보는 사죄해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24일 "김대중 정신을 모욕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호남 시민 앞에 엎드려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도당은 이날 수석대변인 이명연 도의원 이름으로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호남을 찾아 ‘김대중 정신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가는 곳마다 다른 말을 하고, 필요에 따라 호남과 김대중 정신을 이용하는 윤석열 후보에게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햇볕정책으로 대표되는 남북화해와 협력, 포용 정책을 추진했다. 분단과 냉전, 대립과 긴장으로 얼룩진 한반도에 공존과 협력, 평화와 번영의 초석을 놓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고 세계인이 기억하는 ‘평화의 아이콘’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대중 전 대통령은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의 정치로 당대의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자 했다. 이러한 김대중의 소신과 의지는 민주당만이 아니라 이 시대 정치인들의 주된 가치가 되었다. 진정한 ‘김대중 정신’은 평화와 통합, 상생을 현실로 구현하는 것이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러나 ‘김대중 정신’을 실천하겠다는 윤석열 후보는 대북 선제타격과 사드 추가배치를 주장하고, 색깔론과 지역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윤석열 후보에게 묻는다. 이것이 ‘김대중 정신’인가?"라며 지적한 뒤 “민주당을 갈 수 없어 부득이하게 국민의힘을 선택”했다는 윤석열 후보가 자신이 김대중 정신과 가깝다고 말하는 것은 얄팍한 수로 호남의 표를 기대하는 파렴치한 행동이며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평생 지켜오셨던 신념과 가치를 모욕하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특히 "다른 곳에서는 섬뜩한 말로 선동하고 호남에 와서는 ‘입에 발린 소리’를 하는 윤석열 후보는 김대중 정신을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 당장 호남 시민 앞에 엎드려 사죄해야 한다. 뒤돌아서면 다른 얘기를 하는 ‘양두구육’의 후보에게는 호남 시민의 표 대신 준엄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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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 윤석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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