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체육회(회장 양심묵)가 남원시 운봉읍 '국립 남원 스포츠 종합훈련원' 건립이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공약으로 반영된 점에 대한 반가움을 내비췄다.
27일 남원시체육회는 "지난 2019년부터 운봉읍 고원지대에 종합훈련원 설립을 위한 각고의 노력 끝에 훈련원 건립이 국책사업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달 16일 전주역 앞에서 '국립 전북(남원) 스포츠종합훈련원' 설립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21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립 전북(남원) 스포츠 종합 콤플렉스'를 추가 공약으로 채택했다.
이에 양심묵 회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립 남원 스포츠 종합훈련원 대선공약 확정을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을 올렸다.
양 회장은 "대선 공약으로 발표되어 국가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추진 동력을 얻었다"며 "유소년 스포츠 꿈나무들과 228개 시·군에 있는 스포츠 클럽 선수들, 전문체육인과 생활체육인들이 청정지역 남원에서 대한민국 체육의 꽃을 피울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려왔던 지리산권 중심의 스포츠 복지 도시로 터전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이번 대선공약 발표에 다시 한번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남원시체육회 및 양심묵 회장은 고원지대 지리산 운봉에 스포츠 훈련시설 유치를 대선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전북도체육회장과 도내 시·군 체육회장의 동의를 얻어 대한체육회장의 공약으로 반영했다.
이후 대한체육회 주관 2022년도 사업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국비)을 통해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착수될 수 있도록 주력한다.
대선공약 반영을 통해 '국립 남원 스포츠 종합훈련원' 건립에 대해 정부를 설득하고 국가 예산을 확보하는데 큰 힘으로 작용,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데 동력을 얻게 됐다.
국립 전북(남원) 스포츠종합훈련원은 대한체육회가 2027년까지 6년간 운봉 고원지대에 10만평 규모로 국비 2000억가량을 투입해 전문체육인과 생활체육인을 양성하는 복합스포츠 메카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양심묵 회장은 "500만 체육인들에게 이제 남원은 대한민국 스포츠 도시의 중심이 되었다"며 "모든 체육인들이 지리산권 중심의 스포츠 복지 도시로 터전을 잡을 수 있도록 훈련원 건립이 반드시 꼭 현실화 되게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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