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 명품사과가 국내를 뛰어 넘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 수 있도록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더욱 힘쓰겠습니다.”(진안군농협공동사업법인 최종진 대표)
진안군농협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베트남 수출 물꼬를 튼 진안고원 사과가 지난달 28일 두 번째 수출 길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조공법인에 따르면 수출 길에 오른 사과는 마이산 정기담은 진안고원 명품사과다. 이 사과는 묶음비닐포장지에 '한국사과'라는 글씨가 새겨져 베트남 현지 판매대에 오른다.
진안산 사과는 남한 유일의 진안고원, 즉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자라 상품성이 우수한 것으로 정평 나 있다.
맛과 향이 뛰어날 뿐 아니라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지난해 수출한 사과는 4.5톤, 7.5kg들이 600상자다. 이 물량은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 소재 ‘이온(AEON)마트’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면서 큰 호평을 얻었다.
첫 번째 수출 사과에 대한 베트남 소비자들의 반응이 지난달 28일 두 번째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수출 물량은 10kg들이 360상자, 중량은 3.6톤이다.
조공법인에 따르면 첫 번째와 두 번째 수출 품종은 공히 ‘후지’이며 물량 전부가 백운농협, 부귀농협, 진안농협 관할 지역에서 생산된 것이다.
조공법인 한 관계자는 이번 물량이 다시 한 번 베트남 소비자 입맛을 공략해 또 다른 세계 시장으로 퍼져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진 대표는 “베트남시장을 시작으로 새로운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국승호 기자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