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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잼버리' 1년 연기 전망…"코로나19 영향"

전북도, 세계스카우트연맹에 연기 건의 예정 
내달 초 이사회 최종 결정…2024년 8월 개최
프레잼버리도 1년 연기한 2023년 8월 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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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위치도

2023년 8월 열릴 예정이었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1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새만금 잼버리의 개최 시기를 1년 연기하는 방안을 세계스카우트연맹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연기 여부는 다음 달 1일께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전북도는 이번 조직위원회의 연기 건의에 대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국내외적인 안정화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내년에 세계잼버리를 개최하면 국가 간 백신 불평등으로 각국 청소년이 참가하는 데 제약이 생기고, 세계잼버리의 프로그램 활동도 위축되는 등 성공적인 개최가 어렵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조직위 내부에서도 자칫 선진국만의 세계잼버리가 된다는 우려 등 대회의 근본 취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세계잼버리가 1년 연기되면 세계잼버리의 사전 점검을 위해 올해 8월에 예정된 프레잼버리도 1년 연기한 2023년 8월에 개최하게 된다.

한편 전북도는 세계잼버리 개최 시기 연기로 인해 조직위의 인건비와 운영비 등 연 16억 원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해당 예산은 총사업비 범위 내에서 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기획재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전북도 김종필 잼버리지원단장은 "세계스카우트연맹에서 개최국의 의견을 존중한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세계스카우트연맹의 결정에 따라 연기가 확정되면 새만금에서 청소년들이 다 함께 참여하는 회복과 희망의 세계잼버리가 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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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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