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독립운동을 기념하고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항일독립운동 조명사업이 속속 마무리 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항일의병투쟁부터 4.4만세운동에 이르는 선열들의 통합된 항일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강인했던 호국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익산항일독립운동 기념관이 마침내 오는 22일 개관한다.
시가 항일독립운동 조명사업 일환에서 추진해 일궈낸 보훈회관 건립, 보훈수당 인상 등에 이어 또 하나의 성과다.
익산항일독립운동 기념관은 4.4만세운동이 활발히 펼쳐졌던 익산 남부시장 인근 옛 대교농장 자리에 건립됐다.
연면적 305㎡, 지상 1층 규모의 1층 내부는 이규홍 의병장을 포함한 항일운동관, 일제강점기 수탈관, 문용기열사와 4.4만세운동관 등으로 꾸며졌고, 현재 개관을 앞둔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이번 기념관 조성사업은 3.1운동 및 익산4.4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19년부터 관계 단체들 간 합의를 통해 추진돼 왔다.
이와함께 시는 또 다른 항일독립운동 조명사업으로 민간단체인 익산의병기념사업회가 요구하는 익산의병기념공원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물론 원활한 사업 추진에 필수 요건인 자부담과 부지 확보 등의 문제 해결이란 선결 전제 조건이 뒤따르지만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돌파구찾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익산의병기념사업회는 민간현충시설 건립을 위해 부지 매입비를 포함한 총 98억원이 소요되는 익산의병기념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전체 사업비 중 28%에 해당하는 27억7000여만원을 시비를 통한 보조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가 항일독립운동 조명사업들을 방해하고 있다는 최근의 익산의병기념사업회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관계 단체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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