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벚꽃 절정 수변공원 봄 기운 가득
김제 시민문화체육공원 진입 도로변 주변 왕벚나무의 연분홍빛 벚꽃이 하나둘 꽃망울을 터트려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벚꽃은 개화 후 만개까지 보통 1주 정도 걸리며 이번 주말 벚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왕벚나무의 경우 30년생이 가장 아름답고 50년생이 되면 노목으로 약해지는데 이곳 벚나무는 20∼30년생으로 생육이 가장 활발한 시기여서 앞으로 약 20여년 간 김제지역 최고 벚꽃길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시민문화체육공원에는 아침저녁으로 아직 쌀쌀한 기운이 남아 있지만 봄의 전령사 목련, 산수유, 조팝나무가 만발하여 봄이 찾아왔음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특히 이곳 공원 주변 호숫가를 산책하고 편백나무 숲에서 휴식을 즐기는 수변공원 및 자생식물원, 실개천 등이 조성돼 있어 상춘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국민체육센터방향 수변 데크 산책로 주변에는 노란 수선화가 만개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시는 공원 수변 데크 산책로에 핑크·보랏빛 그루백(웨이브페츄니아) 설치 및 향기 수목을 식재하여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이번 주 주말이면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여겨지며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이 시민문화체육공원 산책로를 거닐며 봄기운을 제대로 만끽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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