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는 봄철 유행하는 수두의 집단 발생 감염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과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보건소 감염병 발생통계에 따르면 올해 수두 발생 신고는 2월 2건, 3월 13건 등 총 15건이다.
수두는 주로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아이에서 발생하며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수포가 1주일가량 발생하는 질환이다.
감염경로는 수포성 병변에 의한 직접 접촉,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 전파로 알려져 있다.
발진 1~2일 전부터 모든 피부 병변에 가피가 생길 때까지 전염력이 있어 수포가 마르고 가피가 생길때까지 격리해야 한다.
특히 4~6월에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예방접종 및 단체생활 시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가 필수이다.
또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백종현 군산시 보건소장은 “수두는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가 감염되기 쉬어 집단 발병할 가능성도 높다”면서 “어느 때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이에 따른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 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 교육장비(뷰박스) 무료 대여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감염병 예방 수칙 생활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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