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에 민주당 50명 국민의힘 4명, 정의당 1명 등록
여자 단 한명 없어 만45세 이하 3명, 현역 10명 재·3선 도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이 6·1 지방선거 공천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도내 14곳의 기초단체장 선거에 총 55명이 몰리면서 3.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자는 더불어민주당이 50명인 반면 국민의힘 4명, 정의당은 1명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전북이 민주당의 텃밭이자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다수의 당선인을 배출하면서 현역 시장군수를 상대로 한 당내 도전자가 적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8회 지방선거에 기초단체장 4명을 비롯해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등 총 30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26명,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10명이 신청했다.
여야 기초단체장 출마자 전체 55명중 여성은 단 한명도 없었으며 만 45세 미만은 더불어민주당 2명, 국민의힘 1명 등 총 3명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치신인인 만 45세 미만 후보자는 정읍시장에 나서는 최도식 전 청와대 행정관(38)과 완주군수에 도전하는 두세훈 전 도의원(45)으로 확인됐다. 최 전 행정관은 더불어민주당 최연소 공천신청자로 여야 기초단체장 출마자중 가장 나이가 적었다. 국민의힘에서는 군산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근열(45) 군산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이 만 45세 이하, 정치신인으로 분류된다.
최고령 출마자는 임실군수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한완수 도의원(72)이다.
임실군수 선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5명, 국민의힘 1명으로 가장 많았다. 무소속 출마예정자 2명까지 포함하면 총 8명이 몰리면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정읍시장, 김제시장, 완주군수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5명이 신청했고 익산시장, 군산시장 등 여야 후보도 7명씩이다.
국민의힘은 김경민(전주시장), 이근열(군산시장), 박정근(임실군수), 김성태(부안군수) 후보 등이 나홀로 신청해 경선 없이 단수공천될 가능성이 높다. 정의당에서는 전주시장 선거에 서윤근 시의원만 후보등록을 마쳤다.
도내 기초단체장 현직 14명 중 김승수 전주시장, 이환주 남원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황숙주 순창군수를 제외하고 10명(민주 7명, 무소속 3명)이 모두 재선·3선에 도전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광역의원 후보에 100명, 기초의원 후보에 296명이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 선출직 광역의원에는 신청자가 한명도 없었으며 기초의원 10명이 신청했다. 정의당에서는 광역의원 1명, 기초의원 6명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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