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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목요국악 예술무대가 건네는 위로

오는 14일 시작으로 '토닥토닥' 문 활짝
14일 '국악콘서트 THE 공감' 개최
객석은 거리 두기, 사전예약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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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박현규)의 대표 상설공연 ‘목요국악 예술무대’가 오는 14일 시작을 알린다. 도민의 일상을 어루 만져주는 따듯한 프로그램이라는 의미를 담아 올해 목요국악 예술무대의 타이틀은 ‘2022 목요국악 예술무대 토닥토닥’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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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 협연 모습

전라북도립국악원이 오는 14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리는 현대적 감각으로 무장한 ‘국악콘서트 THE 공감’으로 상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4월 14일 공연을 시작으로 6월 23일까지 총 7회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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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강주희, 최신, 심재린, 박달님

14일에 열리는 ‘국악콘서트 THE 공감’에서는 국악관현악단의 농익은 연주, 협연자의 수준 높은 기량이 돋보이는 무대가 펼쳐진다. 영화음악을 국악 선율에 담아 생황에 강주희, 소금ㆍ대금에 최신, 해금에 심재린, 가야금에 박달님, 사물놀이에 무용단이 협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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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택 관현악단장

권성택 관현악단장의 지휘에 한단영 창극단원의 사회로 국악 전문가는 물론 일반 관객도 쉽게 국악을 접할 수 있도록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은 5개의 협연곡과 1개의 연주곡 등 총 6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영화음악을 국악으로 연주하고 생황, 소금ㆍ대금, 해금, 가야금, 사물놀이는 관현악과 협연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들려준다.

생황의 고유 음색이 아름다운 생황협주곡 ‘풍향’을 시작으로 봄날에 더욱 잘 어울리는 소금ㆍ대금협주곡 ‘Morning’,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음악을 국악 선율에 실어 ‘관현악 세계명화기행’을 연주한다.

또 해금의 다양한 연주 기법으로 탱고의 정열을 묘사한 해금협주곡 ‘해금 탱고를 위한 Dance of the moonlight’, 안도현의 시 연어의 감흥을 가야금 선율로 풀어낸 가야금협주곡 ‘연어’에 이어 타악기와 태평소의 어울림이 국악관현악과 조화를 이루는 역동적인 무대 관현악 ‘판놀음’이 대미를 장식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은 거리 두기로 운영되며, 전라북도립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 일주일 전부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공연을 찾지 못하는 도민을 위해 공연 영상을 편집해 전라북도립국악원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채널 ‘국악똑똑 TV’에 게시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는 풍성한 창작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혀 도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전라북도립국악원 창극단은 단막창극 3편을 새로 창작해 해학과 풍자가 살아 있는 다양한 소리의 멋을, 관현악단은 시대정신을 반영한 국악관현악 연주에 협연자의 기량과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국악 콘서트를, 무용단은 단원이 직접 안무에 참여해 전통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창작 춤사위를 선보인다. 여기에 예술 3단의 합동 공연도 추가해 춤과 소리, 음악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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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립국악원 #토닥토닥 #목요국악 예술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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