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91억 투입, 2025년 완공 예정
전주시 덕진구 소재 옛 자림복지재단 부지에 '장애인고용 교육연수원'이 들어선다.
전북도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추진하는 '장애인고용 교육연수원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연수원은 전주시 덕진구 성덕동 일대 4만 2438㎡(1만 2837평)에 사업비 291억 원을 들여 연수동과 숙소동 등을 건립한다.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연수원 건립 예정 부지 인근은 사업 확장도 고려되고 있다. 이 일대는 모두 평지의 전답으로 동, 서, 남쪽 방향으로 약 6만 400㎡ 정도의 공간 확장성을 갖고 있어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데 적합하다는 평가다. 또 3㎞ 이내에 전주 IC가 위치해 있고, 왕복 4차선 국도가 인접해 있어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
도는 2017년 사회복지법인 자림복지재단 설립 허가 취소 이후 잔여재산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의견 수렴을 거쳐 해당 부지에 장애인고용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하기로 했다.
이번에 연수원 건립이 확정된 만큼, 향후 도는 옛 자림복지재단 잔여재산 청산과 소유권 이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철거비(27억 원), 진입로 부지 매입비 등 관련 예산 편성도 추진한다.
박현숙 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자림복지재단 기본재산활용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연수원 운영 단계에서 67억 4000만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79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연수원이 일자리 창출과 외부 방문객 유치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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