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화인당 야외공연장에서 야간 상설공연이 펼쳐진다.
10일 남원시립국악단은 문화예술조합 섬진강이 주관하는 한옥자원 활용 야간상설공연 남원 창극 '가인춘향'이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원 창극은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가 주관하며 지난해 코로나19로 일부 공연이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점과 달리 올해는 현자에서 관객들과 직접 소통한다.
오는 14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8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화인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창극 '가인춘향'은 소리꾼 송선달이 남원고을 청향을 만나 판소리 '춘향가'를 작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극중극 형식으로 담고 있다.
춘향전의 스토리에 작창이라는 새로운 장치를 더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남원시립국악단은 임현빈(송선달 역), 채원영(청향 역), 조선하(춘향 역) 등 대통령상을 수상한 명창의 출연으로 판소리의 정석을 선보이며, 화려한 군무와 현장감 넘치는 국악 관현악 연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올해는 광한루원 주변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한복체험관 화인당과 복합문화공간 예루원 앞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며 한옥에 조명까지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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