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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출범] 윤석열 대통령에 바란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광장에서 앞으로 5년 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제20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각계각층의 전북도민들은 윤 대통령을 향해 균형과 공정·포용의 리더십 등을 기대했다. 전북일보가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이기종 전북교원단체연합회장 “전북교육환경 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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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전북 교육은 진보성향의 장기 집권으로 한쪽으로 기울어진 교육이 이뤄졌다. 이제는 전국 어디에서든 모든 학생이 평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전북의 교육 공간은 타 시‧도에 비해 많이 낙후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교육 공간 혁신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많은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 또 현재 교육 현장은 교권의 추락이 지속되고 있다. 교권 침해 문제가 발생할 때 국가가 나서 도움을 주고 책임을 줄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잘 갖춰 교사의 역량을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윤 대통령의 능력을 기대해본다.”

 

양병준 전북희망나눔재단 사무국장 “모든 국민 보듬는 통합과 포용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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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공정과 상식이라는 국민적 바람과 염원을 등에 업고 대통령이 됐다. 이번 대선은 마지막까지 초박빙 접전이었고, 그러다보니 지지층에 따른 갈등과 후유증이 클 수밖에 없다. 이런 부분을 감안할 때, 윤 대통령이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바로 국민 통합이다. 특히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국민까지 보듬는 통합과 포용의 리더십이 절실한 시점이다. 국민 통합의 성패는 결국 인사에 달려 있다. 국민이 상식선에서 납득하고 수긍할 수 있는 유능하고 청렴한 인재 발탁을 통해, 새로운 5년간의 시작이 국민들 대다수가 바라는 국민통합으로 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소재호 전북예술단체총연합회장 “문화가 뒷받침되는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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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선진국들은 정치‧경제‧사회‧스포츠 분야가 발전했지만 국민의 소양을 기르기 위해 문화예술을 양성한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첫 발걸음이 문화예술 융성이다. 그간 전북은 예향의 고장으로 불렸지만 타 지역에 비해 혜택을 받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 윤 대통령이 문화예술에 대해서 소외지역이 없도록 고르게 지역 안배를 해주길 기대한다. 또 전북은 예술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예술회관이 없다. 도비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 정부에서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예산 등을 지원해줘 문화예술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으면 좋겠다.”

 

김정환 원광대학교 문예창작학과 4학년 “우리 사회 갈등, 해소하는 대통령 돼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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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했던 나뭇가지 사이로 따스한 바람이 불고 빈틈없이 초록으로 물들어가는 요즈음이다. 새로운 계절이다. 꼬박 스물다섯 해 동안 꾸준히 계절의 변화를 지켜봐 왔지만, 이는 여전히 가슴 설레는 일이다. 이러한 익숙한 변화에도 가슴이 두근거릴진데,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우리나라가 맞이할 변화는 어떠한 모습일지 기대되면서 걱정이 앞선다. 우리 사회에 이분법적 갈등이 만연해있는 지금,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새 정부가 변화의 물꼬를 터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가꾸어주기를 간곡히 바란다.”

 

김종성 유통업 “모든 자영업자 잘 살 수 있는 나라 만들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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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금까지 많은 자영업자들이 힘들어했습니다. 이번에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난 3년 전의 모습의 그대로 돌아오기에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아 걱정입니다. 식당의 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면 유통 업체와 원자재 생산 공장까지 연이어 힘들어질 것입니다. 이번 정부는 모든 국민이 다같이 일어서는 통합의 정부가 되었으면 합니다. 경기가 힘들면 나라가 힘들고 나라가 힘들면 국민이 힘이 드는 법입니다. 모든 자영업자들이 다같이 상생할 수 있는 나라로 대한민국을 이끌기 바랍니다.”

 

김형미 시인·한국지방정책연구원 “문화예술인 권리 보장받는 사회 만들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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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K-문화와 관련, 문화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권을 가리지 않고 문화예술인들의 생활 수준과 사회적 지위는 낮은 수준에 머무르는 상황이다. 문화예술인들의 권리 보장이 이뤄지면 문화산업은 자연스럽게 발전하고 커진다고 생각한다. 이미 유행하고, 만들어진 것을 간판 활용식으로 추진하는 것도 문제다. 지금의 K-문화는 만들어진 것이고, 잠깐 스치는 유행일지도 모른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기본부터 차근차근 나아가야 한다. 문화예술인들이 권리를 보장받는 사회가 되는 것이 문화 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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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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