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일 지방선거 일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순창군수 선거는 더불어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간의 양자 대결 구도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 모양세다.
특히 이번 순창군수 선거는 ‘신의 한 수’라고도 표현될 정도로 여러 과정 등을 거쳐 민주당 경선을 통해 공천까지 거머쥔 정치신인과 16년 가까이 지역에서 정치활동을 펼쳤던 기존 정치인과의 치열한 1대1 승부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더불어 민주당 순창군수 후보에는 지난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권대영 예비후보와 장종일 예비후보와 맞붙어 승리한 최기환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아 출마한다.
특히 최기환 예비후보는 순정축협 조합장 18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해성같이 나타나 민주당 텃밭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높은 지지세가 있는 순창지역에서 당당히 민주당 후보로 공천을 받아 본선 한판 승부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 최영일 예비후보는 10여년 넘게 민주당 옷을 입고 승승장구하며 정치활동을 펼쳐오던 중 이번 민주당 후보자 선정 과정에서 과거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도덕성 문제로 인해 발목이 잡여 결국 ‘컷오프’라는 불명예를 안고 무소속 출마를 선택했다.
특히 최영일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컷오프’ 결정에 대해 스스로 수용할 수 없다는 의지를 밝히며 무소속 출마를 통해 본선에 출마해 순창군민들을 상대로 직접 심판을 받겠다고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번 순창군수 선거에서의 최대 관심사는 87%에 육박하는 지역의 민주당 지지세가 모아져 승리의 깃발을 꼽을 수 있을지 아님 무소속 바람이 일어나 ‘컷오프’ 등 민주당의 결정이 희석될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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