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오는 14일부터 지리산 허브밸리 입장료를 인상하는 반면 입장료 50%를 지역 지역화폐로 환급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지리산 허브밸리 입장료는 성인 기준 6000원에서 지난해 5월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50% 감면된 3000원을 받고 있다.
시는 지리산 허브밸리 지역화폐 드림사업 일환으로 성인 유료 관광객 기준 기존 입장료보다 1000원이 인상된 4000원을 징수한다는 방침이다.
대신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 중 50%인 2000원을 지역화폐인 남원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남원시는 올해부터 지리산 허브밸리에 대해 입장료 환급사업을 시범 운영해 세수 감소,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허브밸리 고도화 사업 진행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입장료 및 환급금액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환급받은 남원사랑상품권은 남원지역 내 음식점, 상가, 숙박시설 등 남원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은 남원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남원시를 찾는 외부관광객에게 입장료 중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줘 관광객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지리산권역 내 소비를 촉진해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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