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9일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서 AX그룹전
AX그룹의 결집성, 열정 등 느낄 수 있는 자리
AX그룹이 16일부터 29일까지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에서 AX그룹전을 연다.
출범 이후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일부 회원들이 탈퇴하기도 했다. 그 자리는 젊은 작가들로 충원했다. 또 AX그룹의 출범 취지에 공감하는 외부(광주, 서산) 작가들도 참여해 외연이 확장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AX그룹의 결집성, AX그룹의 미술에 대한 열정도 느낄 수 있다. 전시에는 김성민, 김춘선, 김치준, 박성수, 이가립, 이재승, 장석원, 조헌, 지나손, 차유림, 탁소연, 한봉림 등 12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더 똘똘 뭉쳤다. 초심의 각오를 다지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하나가 된 것이다.
이들은 캔버스 위에 물감을 칠하기도 하고, 천 위에 물감을 칠하기도 하고, 종이 위에 스프레이도 뿌리고, 흙도 묻히고, 한지에 먹을 칠하기도 하는 등 저마다 재료와 기법을 달리 해 각자의 개성 담은 작품을 완성했다.
전시에서 주목할 것은 저마다의 개성이다. 추구하는 예술성은 같지만 작품은 모두 다르다. 너무 강렬한 작품도 있고, 너무 평화로운 작품도 있다.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12명의 작가들이 추구하는 예술성뿐만 아니라 작업 방식도 볼 수 있는 기회다.
장석원 대표는 “우리는 지나온 궤적과 함께 항시 다음 단계의 신선한 도전을 의식하면서 여러분 앞에 서게 될 것”이라며 “그것이 AX의 길이고 우리의 길이다. 우리의 뜨거운 결집이, 우리의 간절한 희생이 전북 화단과 한국의 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히고 밝은 여명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이와 같은 몸짓이 한 걸음 한 걸음 의미 있는 행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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