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나라여행박람회·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 등 잇따라 참가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군산으로 오세요.”
군산시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관광객 유치 및 축제 활성화를 위해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특히 일상회복과 휴가철 도래에 따른 국내 여행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여행 및 관광 박람회 등에 적극적 참가하며 지역 관광지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최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2년 내나라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주목을 끌었다.
이 박람회는 전국 150여개 기관, 270여개 부스가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시는 전주·진안·순창·장수 등 도내 5개 시군과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시간여행마을과 고군산군도 등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 등을 홍보했다.
홍보부스 운영과 별도로 야외 버스킹 무대를 열며 많은 사람들에게 ‘군산’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줬다.
이에 앞선 지난 3~5일에는 부산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에 참가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 자리서 지역의 대표축제이자 전북 최우수축제인 시간여행축제를 알리고 근대문화유산·고군산군도·새만금 등 군산의 관광자원을 중점 홍보했다.
시는 향후에도 공항 등 여행자들이 집중되는 장소를 대상으로 관광 홍보를 준비중에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각도로 군산의 관광자원 홍보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진행되는 시간여행축제는 야간 콘텐츠 강화를 통해 관광 체류형 지역축제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야간 전시 및 체험 이벤트, 야시장과 골목상권 연계 투어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동일시기에 개최되는 짬뽕 축제, 수제맥주 축제, 우체통거리 축제와 연계하기로 했다.
시는 릴레이 통합 축제로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시민과 소통하며 편안하게 즐기는 축제를 만들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성공적으로 추진한 메타버스 스마트 축제 경험을 토대로 현장축제와 융합해 온·오프라인 혼합축제의 성공적 모델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정귀영 군산시 관광진흥과장은 “2년간 이어지는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 급격히 변화하는 관광산업에 맞춰 올해에는 다양한 인프라 구축 및 체류형 관광 마케팅 추진에 집중하려 한다”며 “앞으로 군산이 여행객에게는 머물고 싶은 도시, 지역 주민들에게는 휴식을 주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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