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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을 이용한 친환경 선박 핵심기술 확보 나서야”

스마트에너지 구축 포럼서 제안 ‘눈길’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의 중요성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최초로 관련 포럼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전라북도‧군산시‧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최하고 (사)특수목적선협회 등이 주관한 ‘스마트에너지 구축 포럼’이 최근 리츠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스마트 조선산업에 적용 가능한 SMR 발전의 동향과 전망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세대 스마트 에너지원인 SMR(소형모듈원자로)에 대한 전망 분석을 통해 관련 선박 기자재 산업의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강점인 원자력 기술과 조선 기술을 접목, SMR을 특수선박에 탑재해 전력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한 신개념의 에너지 조선 산업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김지호 원자력연구원은 “IMO 탄소 규제를 만족할 수 있는 솔루션은 원자력 추진 선박이 유일하다”며 “조선해양기술과 원자력기술이라는 한국이 보유한 세계 최고기술의 융복합으로 신사업을 전개할 경우 미래 먹거리로 매우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토론에 나선 임남원 특수목적선협회 간사는 “SMR이 선박에 설치 및 운용될 수 있는 기자재 인프라를 구축해 관련 산업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 연구 개발의 필요성이 시급하다”며 “전북지역에서 SMR을 이용한 친환경 선박 핵심기술 확보로 경쟁력을 갖춰 미래 조선해양시장을 선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연성 군산대 교수는 “새만금은 SMR 조선업에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SMR 조선산업은 군산시가 줄곧 추진해온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와 완벽하게 부합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이런 자연 의존적 클린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해줄 인공 에너지 산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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