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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전북도 첫 추경 편성⋯1조 2000억 규모

1조 2212억 편성, 8일 도의회 제출 예정
올해 도 총예산 10조 3217억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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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가 7일 민선 8기 제1회 추경예산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민생 안정을 위한 첫 추경으로 1조 2212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유가·고금리·고물가 속에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저성장) 이후 가장 강력한 스태그플레이션이 올해로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마저 재유행의 경고등이 켜졌다"며 "민생 안정을 위한 과감하고 신속한 해법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인수위 단계부터 민생경제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그 첫 단추로 1조 2212억 원의 추경안을 편성하게 됐다"고 첫 추경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추경을 통해 본예산 9조 1005억 원 대비 1조 2212억 원이 증가해, 올해 전북도의 총예산은 10조 3217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9521억 원, 특별회계 96억 원, 기금 2595억 원이 각각 증가했다.

이번 추경은 크게 4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민생안정 및 코로나19 피해 지원에 3696억 원을 투입하고, 산업경제 및 일자리 창출에 406억 원을 지원한다. 또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898억 원을 편성하고 도민안전과 균형발전을 위한 SOC사업, 교육협력사업 등에 714억 원을 각각 쓴다.

이외에도 민선 8기 공약 가운데 산업시설 확충, 금융산업 발전전략 수립 등 바로 추진이 가능한 31개 사업 281억 원을 이번 추경에 편성했다. 기본용역은 금융산업 발전전략 수립(3억 원)과 새만금 관광벨트 구축(1억 5000만 원), 치유(웰니스)관광거점지역 육성(1억 원), K-문화육성지원센터 건립(1억 원) 용역 등이 반영됐다.

김 지사는 "민생 대책은 빠르면 빠를수록, 과감하면 과감할수록 좋다. 어떤 이념도 민생에 우선할 수 없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헌신하는 도민의 곁에 전북 도정이 있겠다"며 "앞으로도 추경예산안의 확정과 이행 등 재정 정책 외에도 전 분야를 아우르는 민생 대책 마련과 추진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8일 도의회에 제출된다. 오는 18일 예정된 제393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도정 운영 방향, 추경예산(안)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상임위별 심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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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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