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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공당 월주 대종사 1주기 추모 다례제 봉행

11일 금산사 대적광전서 추모 다례제 개최
'동체대비 요익중생' 태공당 월주 대종사 추모
참석 스님만 400명, 시민도 400명...800여 명 참석
"추모 통해 가르침 되새기고 그 뜻 따를 것"
처영문화기념관서는 전시도...<토끼뿔 거북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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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공당 월주 대종사 1주기 다례재가 11일 김제 금산사 대웅전에서 열려 스님들이 차와 꽃을 올리고 있다. 오세림 기자

“천지여야동근 만물여아일체라. 나와 이웃과 자연, 우리 모두가 한 마음 한 생명이야. 동체대비의 정신, 세계일화 정신이야. 도와주는 기쁨, 받는 사람의 기쁨. 즐거움이 있잖아? 순간순간 행복감을 느껴! 그것이 확대되면 평화가 되는 것이여!”

한치의 흔들림 없이 동체대비, 요익중생의 삶을 살아온 태공당 월주 대종사가 생전에 한 말이다. 11일 금산사 대적광전에서는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1주기 추모 다례제가 열렸다.

동체대비는 아미타불의 자비와 본질을 같이 한다는 의미고, 요익중생은 모든 중생을 이롭게 하라는 의미로 태공당 월주 대종사가 생전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 짐작케 한다.

이날 다례제에는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 정성주 김제시장,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이 참석했다. 다례제에 모인 스님만 400명, 시민까지 도합 800여 명이 모였다.

원행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세상이 어려울수록 사회 속에 불교의 가르침을 실현하시고자 하셨던 그 큰 원력으로 빈자리는 더욱 커져만 간다”며 “한국불교사의 산 증인으로 지구촌의 미래를 걱정해 주신 큰 스님의 거룩한 발자취가 새삼 그리울 따름이다. 후학들은 추모의 자리를 통해 대종사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그 뜻을 따르려 다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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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공당 월주 대종사/사진=금산사 제공

금산사 처영문화기념관은 그의 생애를 담은 전시회 <토끼뿔 거북털(세간을 떠나 진리를 구할 수 없다)>로 문을 열었다. 전시 기간은 미정이며, 당분간 자유롭게 드나들며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서는 생전의 태공당 월주 대종사 모습과 그의 소장품, 유품 등이 전시되고 있다. 일평생 배고프고 가난한 사람들과 마주 앉아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아픔을 나누고, 행복을 공유하던 모습도 담겨 있다.

태공당 월주 대종사는 1935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다. 1954년 정읍농고(현 정읍제일고) 2학년 재학 중 속리산 법주사에서 당대의 선지식인 금오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61년 26세 때 김제 금산사 주지가 됐다. 조계종 본사 주지로는 최연소 기록. 1980년에는 제17대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1994년에도 제28대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을 맡았다. 법랍 67세, 세수 87세 나이로 2021년 7월 22일 금산사에서 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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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공당 월주 대종사 1주기 다례재가 11일 김제 금산사 대웅전에서 열려 스님들이 차와 꽃을 올리고 있다. 오세림 기자

“천지여야동근 만물여아일체라. 나와 이웃과 자연, 우리 모두가 한 마음 한 생명이야. 동체대비의 정신, 세계일화 정신이야. 도와주는 기쁨, 받는 사람의 기쁨. 즐거움이 있잖아? 순간순간 행복감을 느껴! 그것이 확대되면 평화가 되는 것이여!”

한치의 흔들림 없이 동체대비, 요익중생의 삶을 살아온 태공당 월주 대종사가 생전에 한 말이다. 11일 금산사 대적광전에서는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1주기 추모 다례제가 열렸다.

동체대비는 아미타불의 자비와 본질을 같이 한다는 의미고, 요익중생은 모든 중생을 이롭게 하라는 의미로 태공당 월주 대종사가 생전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 짐작케 한다.

이날 다례제에는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 정성주 김제시장,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이 참석했다. 다례제에 모인 스님만 400명, 시민까지 도합 800여 명이 모였다.

원행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세상이 어려울수록 사회 속에 불교의 가르침을 실현하시고자 하셨던 그 큰 원력으로 빈자리는 더욱 커져만 간다”며 “한국불교사의 산 증인으로 지구촌의 미래를 걱정해 주신 큰 스님의 거룩한 발자취가 새삼 그리울 따름이다. 후학들은 추모의 자리를 통해 대종사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그 뜻을 따르려 다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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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공당 월주 대종사/사진=금산사 제공

금산사 처영문화기념관은 그의 생애를 담은 전시회 <토끼뿔 거북털(세간을 떠나 진리를 구할 수 없다)>로 문을 열었다. 전시 기간은 미정이며, 당분간 자유롭게 드나들며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서는 생전의 태공당 월주 대종사 모습과 그의 소장품, 유품 등이 전시되고 있다. 일평생 배고프고 가난한 사람들과 마주 앉아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아픔을 나누고, 행복을 공유하던 모습도 담겨 있다.

태공당 월주 대종사는 1935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다. 1954년 정읍농고(현 정읍제일고) 2학년 재학 중 속리산 법주사에서 당대의 선지식인 금오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61년 26세 때 김제 금산사 주지가 됐다. 조계종 본사 주지로는 최연소 기록. 1980년에는 제17대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1994년에도 제28대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을 맡았다. 법랍 67세, 세수 87세 나이로 2021년 7월 22일 금산사에서 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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