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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컴(주) ‘탄소섬유 LED 가로등’, 조달청 우수제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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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컴 주식회사가 개발한 탄소섬유 LED 가로등(왼쪽)이 올해 8월 조달청의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 사진제공=루미컴(주)

LED조명 전문회사 루미컴 주식회사(대표 이복수)가 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를 활용해 개발한 ‘LED 가로등’이 조달청의 올해 8월 우수제품으로 지정돼 공공조달시장에서의 판매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조달청의 우수제품 지정제도는 조달물자의 품질향상을 위해 1996년에 도입했으며 중소벤처기업이 생산한 제품 중 기술 및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대상으로 엄정한 평가를 통해 우수제품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루미컴의 ‘탄소섬유 LED 가로등’은 가로등 외함(하우징)을 기존 알루미늄 대신 CFRP(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하고 무게는 150W기준 4.7kg으로 기존 제품 6.5~9.8kg의 절반 수준으로 줄여 표면은 불소수지로 코팅해 해풍, 염분, 조류배설물 피해를 없앴다.

해안가 주변의 가로등은 염분에 취약해 바람에 쉽게 떨어지는데 비해 루미컴이 개발한 ‘탄소섬유 LED 가로등’은 해안가 마을이나 도로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또한 염분에 의한 부식 발생이 없어 해안가 지역에 설치해도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연구센터에 의뢰해 240시간 염소분무시험을 실시한 결과 알루미늄 하우징은 부식이 발생했지만 CFRP는 부식이 없었다. 

CFRP소재로 복잡한 형상 가공이 편리하고 유지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장기간 사용할 경우 경제적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불소수지로 코팅돼 열에 강하고 물, 기름, 배설물 등 거의 모든 물질이 달라붙지 않는 비 점착성 특징이 있으며 외함 표면에 돌기가 설치돼 갈매기 등의 조류가 가로등에 앉지 못해 청결한 상태로 유지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반도체칩을 활용해 주변 환경에 따라 조도를 자동으로 조절 가능한 스마트 기능도 갖췄다. 

일출·일몰 시간에 따라 가로등이 켜지고 꺼지며 약한 안개가 끼는 시간에는 색온도를 낮춰 차량의 안전한 운행에 도움을 준다.

루미컴의 ‘탄소섬유 LED 가로등’이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되면서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수요기관에 수의 계약 등을 통해 우선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루미컴 관계자는 “회사 제품이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돼 기업 성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탄소산업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3년 전주에 설립된 루미컴은 리모컨 수신 모듈을 시작으로 LED조명, TV, 셋톱박스 등에 들어가는 IR리시버(적외선 수신장치), 헬스케어 센서, 모바일 렌즈, 보건 마스크 제조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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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crcr810@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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