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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데이터산업마저 수도권 편중.. 지역불균형 가속화

전북, 데이터사업체 비중 전국 여섯번째..수도권 80.9% 지역불균형 우려
전북연구원, 로컬데이터 생성 정부 지원·지역주도 혁신생태계 조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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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원/전북일보DB

미래 자본으로 불리는 데이터 산업이 수도권에 편중돼 지역 불균형을 가속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전북연구원에 따르면 전북의 데이터 사업체 수는 수도권, 광역시를 제외하면 경남(83개), 강원(78개), 전북(75개) 순으로 광역자치단체내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지자체에 해당한다.

하지만 ICT/SW 사업체 중 데이터 사업체의 비중만 살펴보면 7.3%로 이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6번째다.

1위는 서울로 관련 사업체 비중이 19.6%에 달한다. 2위는 대전(13.2%), 3위 세종(10.1%), 4위 제주(10.0%), 5위 강원(8.5%) 등이다.

또한 ‘2021 데이터산업 현황조사(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산업에서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이 차지하는 비중은 80.9%로 매우 심각한 편중 상태임을 알 수 있다.

이에 전북연구원은 정부가 데이터산업이 균형 있게 성장하기 위해 3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전북을 5극 3특 광역체계 속 독자적 권역으로 설정하고 전북만의 양질의 로컬 데이터 생성을 위한 정부지원을 주장했다. 

둘째, 지역의 산업데이터가 생성, 거래, 활용되기 위해 지역기업의 데이터 전환과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지원을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전북의 지속가능한 산업이 되기 위해 지역 산학연이 함께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할 수 있는 지역주도적 데이터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지훈 전북연구원 박사는 “데이터는 미래산업에 있어 핵심자본이다”며 “정부는 데이터 자산에 대한 지역불균형에 관심을 가지고 정부 정책에 반영하여 지역별 특색 있는 데이터자산을 보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 의견을 듣고 제1차 데이터 산업진흥 기본계획 등에 지역 데이터산업 육성계획을 포함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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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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