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남원시장이 5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찾아 관계자를 면담하고, 남원시 역점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지원 건의에 나섰다.
최 시장은 먼저 기획재정부를 찾아 박금철 사회예산심의관과 김완수 문화예산과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는 국립 전북 종합스포츠 훈련원 설치를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안 3억원 반영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강준모 연금보건예산과장을 만나 화이트 바이오 시험검사 임상센터 건립을 위한 내년도 1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해당 사업은 총 190억원이 투자되는 화장품의 법정 시험‧검사‧인증을 위한 시설이다.
현재 시험검사 기관이 수도권에 편중돼 남부권 화장품 산업 성장을 위해 보건복지부에서도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나, 긴축재정 기조 상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국회단계 대응을 통해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를 찾은 최 시장은 김동익 첨단항공과장을 면담하고 민선8기 미래성장동력 산업으로 중점 육성중인 드론‧항공산업 특구 조성을 위해 드론통합지원센터 구축(총사업비 360억원) 공모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최경식 시장은 "민선8기 문화와 미래산업도시로 도약을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가 필수적으로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정치권과 각 부처, 전북도 관계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 2일 정부예산안이 최종 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정부예산안 미반영사업에 대해 국회단계 예산 심의대응에 집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