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로 확보와 안전휀스 설치, 과속카메라 확충 보완 시급
정읍시 내장상동에 아파트 단지가 증가하면서 교통및 보행자 안전 문제가 부각되는 가운데 정읍시의회에서 "통학로 교통사고는 학생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통학로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석환(내장상동)의원은 14일 제277회 시의회 제1차 정례회 1차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매일 아침 학교 앞 아침 교통봉사를 하면서 지켜봤다"며 "학교주변 교통안전 위험을 점검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자"고 집행부에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통계자료는 최근 5년간 우리나라의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575명에 달하며 매년 1315명꼴로 길을 걷다 교통사고로 숨지고 있다.
이같은 통계를 근거로 내장상동 초·중·고교 밀집 주변 통학로에 학생들의 최소한의 안전을 지켜주는 통학로가 확보되지 않았고 안전휀스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아 안전사고에서 결코 자유로울수 없다는 것.
특히 내장초, 한솔초, 학산중·고교는 인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아 학생들이 차도로 통학하고 있는 실정으로 통학로의 안전휀스, 보행로 미끄럼 방지 포장과 교통안전 표지판, 과속카메라의 확충과 보완이 시급하다.
김 의원은 "보행 취약계층인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의 안전한 보행환경 확대를 위해 보행자 및 차량 통행량, 운행속도 등을 분석하여 축적된 데이터와 선진적인 혁신기술을 접목해 보다 편리한 사람 중심의 스마트한 보행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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