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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첨단벤처단지, 신성장 동력 견인 역할 ‘톡톡’

입주기업 52개…ICT융복합·드론·AI 등 4차 산업
관련 산업 지원하는 전후방 생태계 구축도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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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첨단벤처단지가 신성장 동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입주 기업들이 ICT 융합 등 4차 산업 중심으로 바뀌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할 산업 생태계도 구축되고 있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첨단벤처단지는 지난 2001년 팔복동에 2만 5000여㎥ 규모로 조성됐다.

초기에는 지역특화 자동차산업 지원을 위한 금형, 정밀가공, 열처리 분야의 기업 11개 회사로 시작했는데, 최근 단지 내 입주 기업은 52개로 늘었다. 

초기에는 단순 제조업 중심이었지만 현재는 ICT융복합과 드론·AI·메카트로닉스·바이오헬스·스마트팜·로봇 등 4차 산업을 이끄는 아이템을 내세운 업체들이 대부분이다.

이들 기업은 젊은 직원들이 많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도 한다. 현재 첨단벤처단지에 근무하는 직원은 310명이며, 이중 전주시가 젊은층 기준으로 삼는 39세 이하가 159명으로 전체의 51.2%를 차지한다.

첨단벤처단지 운영을 맡고 있는 캠틱종합기술원 노상흡 원장은 “전주 첨단벤처단지의 젊은 기업과 젊은 직원들이 전주의 산업지도를 과거 소비재 중심의 제조업에서 미래지향의 첨단, 디지털 업종 등으로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첨단벤처단지는 신성장 동력산업을 지원하는 전후방 생태계가 잘 구축된 것이 장점이다.

일반 시민과 학생 등이 자유롭게 드론을 만들어 보면서 창의력을 뽐낼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인 ‘윙윙 스테이션’이 오는 16일 오픈한다. 지난 3월 문을 연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는 중소기업들이 드론의 설계, 제작, 테스트 등을 한 자리에서 할 수 있도록 SMT, 시뮬레이터, 고급형 3D프린터 등 고가의 첨단 설비를 들여왔다. 

또한 단지 내 탄소복합소재뿌리기술센터는 탄소섬유 등을 활용한 시제품 개발, 양산금형 개발 등 파트를 맡아 전주 탄소산업의 도약을 지원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스마트공장 배움터도 있다. 2년 전 중진공으로부터 40억 원을 지원받아 AI 등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생산라인, 데이터 교육센터를 갖췄다.

김종성 전주시 신성장사회연대경제국장은 “첨단벤처단지가 탄소·드론·수소를 중심으로 ‘강한 경제’ 전주를 이끄는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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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첨단벤처단지 #신성장 동력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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