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군산시 산업부, 지난 16일 새만금산업단지서 기공식
상용차 핵심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등 기대
전북 자동차산업의 미래차 중심 및 부품기업 생태계 자생력 강화의 핵심역할을 담당할 ‘미래모빌리티 테크센터’가 첫 삽을 떴다.
군산시와 전북도·산업부는 16일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에서 ‘전북 미래모빌리티 테크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박재영 산업통상자원부제조산업정책관을 비롯해 김종훈 정무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도‧시의원, 유관기관, 지역 기업체 등 8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테크센터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도내 완성차 기업의 생산량 감소로 인한 전북 자동차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예타 면제사업으로 추진해 온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 생태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2020년에서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621억3000만(국비 827억3000만, 도비 249억4000만, 시비 249억4000만, 기타 295억2000만)원을 들여 자동차부품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용차 핵심기술개발(17건) 및 기업지원 사업 등을 담고 있다.
이 중 테크센터는 내연부품기업의 친환경·미래차산업 전환을 밀착지원하고, 유망 스타트업 입주 공간과 공동 시험연구 공간을 제공해 도내 부품산업의 자생·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곳은 테크비즈프라자와 Co-LAB센터로 구성된다.
테크비즈프라자는 연면적 7808.04㎡ 규모에 지상 4층, 지하 1층으로 조성되며 20여 선도기술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Co-LAB센터는 연면적 3316.76㎡ 규모로 지하1층, 지상2층에 기업 공동 시험·연구공간(장비12종)을 갖출 예정이다.
테크센터는 미래형 상용차 산업생태계 전환이 필요한 전기전장 및 부품기업이 입주해 실증‧연구‧생산‧기업육성 등이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훈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세계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이 격변하는 시기에 도내 500여 자동차 부품기업이 친환경·미래차산업 구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 미래모빌리티 테크센터가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미래모빌리티 테크센터가 구심점이 되어 미래차 산업 생태계 전환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형 자동차 산업을 견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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