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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2기 군산시 체육회장 선거 열기 고조

현 윤인식 회장 지난 23일 공식 출사표
새로운 후보자로 3~4명 거론⋯출마 고심

 

민선 2기 군산시 체육회장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및 체육회 안팎에서는 차기 군산시 체육회장 선거가 어떻게 흘러갈지를 놓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군산시체육회는 지난 2020년 1월 취임한 윤인식 회장의 임기가 올해 말 완료됨에 따라 오는 12월 22일 체육회장 선거를 치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150~170여 명의 대의원 선거인단이 꾸려질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그 동안 재도전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던 윤인식 회장이 지난 23일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전체 선거판을 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윤 회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선 2기 군산시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는 “다가오는 민선 2기는 부흥과 성장이라는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며  “이를 실행하기 위해 지난 3여 년간 직원들을 교육할 뿐 아니라 체육인들과 소통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껏 보여드린 것이 미약하였기에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정말로 잘 할까 하는 의문도 드시겠지만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윤인식 회장을 제외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4명 정도.

정영주 군산시축구협회장, 박용희 전 군산시축구협회장, 박충기 전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전강훈 군산시산악연맹 회장 등이다.

이들은 여전히 출마 여부를 고민 중이며, 일부 후보 예정자의 경우 수 개 월 전부터 출마에 염두를 두고 물밑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 중에는 ‘윤인식 회장이 나오지 않는다’는 전제로 출마를 고려했던 만큼 이번 윤 회장의 공식 발표로 심경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 회장이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 속에서도 무리 없이 체육회를 이끌어 온 데다 ‘현역 프리미엄’이라는 강점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우위에 있다는 판단에서다.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A 씨는 “지역 체육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출마를 고심해 왔다”면서 “그러나 윤 회장의 출마한 만큼 여러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후보자는 “윤 회장의 행보와 상관없이 출마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체육 관계자는 “이번 체육회장의 최대 관심사는 현 윤인식 회장의 재선 도전 여부였다”면서 “그 동안 불명확했던 윤 회장의 출마가 결정된 만큼 향후 후보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눈치작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피력했다.

민선 2기 군산시 체육회장 선거가 또 다시 추대로 선출될지 아니면 윤인식 회장 대 양자 또는 다자 구도가 형성될지 오는 12월 선거에 지역사회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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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2기 #군산시 체육회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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