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 번째를 맞은 군산시간여행축제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우리들의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시간여행축제’를 개최했다.
개막일인 7일 해망굴에서 옛 시청광장까지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드론쇼, 그래피티쇼, 뮤지컬 등 시간여행 EDM쇼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대학로와 옛 군산초교(근대주점), 초원사진관(프리마켓·버스킹), 백년광장(공룡존) 등에서 4개 분야 36개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는 내항사거리부터 옛 시청사거리까지 대학로 일원에 차량을 통제하고 ‘거리축제장’을 조성, 접근성을 개선하고 인근 지역으로의 확장 및 참여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진행된 ‘우리모두 3·5만세’는 역사적 배경을 녹여낸 콘텐츠로, 역사적 사건을 다시금 되짚으며 모두를 역사의 한 장면으로 데려다 놓기도 했다.
또한 시대를 아우르는 뮤직 페스티벌 ‘쇼!타임슬립 콘서트’에서는 7080 시대를 풍미한 가수 ‘유승범’, ‘조정현’, ‘이범학’, ‘전유나’를 비롯해 히든싱어 출연자 ‘이아리’, 호원대 K-pop 걸그룹 ‘아째르’가 출연,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그 외 △5000여명이 참여한 시민기획 프로그램 △코스를 돌며 대한독립 미션을 수행하는 대한독립만세 △군산의 역사적 배경을 활용한 군산미두장 △시간을 콘텐츠화 한 군산전당포 △모두가 하나되어 길바닥에 낙서하는 길바닥 놀이터 △역전의 명수·추억의 로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만족도를 높였다.
신상준 군산시간여행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축제 기간 내내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내주신 시민과 관람객에게 감사드린다”며 “군산시간여행축제가 보다 알찬 행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문숙 군산시 관광진흥과장은 “많은 분들이 협조속에 사고없이 무사히 축제를 마치게 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축제를 조성해나가는 새로운 축제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