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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대통령실, 야당의 ‘대장동 특검’ 요구에 “여야가 합의할 사항”

맞대응 안해…야당의 사과 요구엔 “여당이 설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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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2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대장동 특검’과 관련해 “특검은 여야가 합의할 사항”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민주당이 시정연설(25일) 전까지 특검 수용 여부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정연설은 내년도 예산안을 국민 앞을 보고 드리고 정부의 정책 기조를 설명하는 자리”라며 “국회법 84조에 보면 예산안에 대해 본회의에서 ‘정부 시정연설을 듣는다’고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신중하게 논의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대통령 사과’ 요구에 대해서는 “카운터파트인 여당이 설명할 것”이라며 “여야가 원만하고 신중하게 협의해 민생이 어려운 시기에 국민이 더 어렵고 힘들지 않도록 정부와 국회가 보다 신중한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정연설 당일 이재명 대표와의 별도 회동 여부에 대해선 “저희는 언제든지 열려 있다”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에서 촉발된 채권시장 자금경색 상황에 대해선 “윤석열 정부는 각종 대내외 불안정성과 변동성에 대해 시시각각 점검하고 필요한 대책들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이 제기하고 있는 ‘여당 책임론’에 대해서는 “야당 비판에 일일이 반응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정부 정책 자체가 정쟁화될 우려가 있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의 일환으로 남미 수리남을 찾은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수리남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동명의 넷플릭스 시리즈에 대해 “애석하게 생각한다”고 언급한 것에는 “대통령실에서 특정 콘텐츠에 관여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 “관련 콘텐츠에 대해 해당 국가에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안다. 직접 해당 국가 대통령을 만나 개인적 공감을 표시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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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장동 특검 #시정연설 #레고랜드 #수리남
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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