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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내장호 주변 국립공원 해제지역 개발사업, 차별화된 계획수립 필요

25일 내장호 주변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주민공청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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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호 주변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주민공청회. 사진=임장훈기자

정읍시가 추진하는 내장호 주변 종합발전 계획(안)에 대해 시민들이 타지역과 차별화되지 못한 내용은 획기적인 개선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정읍시와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25일 내장상동 공감플러스센터 다목적강당에서 '내장호 주변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내장호 주변의 종합적이고 중장기적인 발전계획(안) 수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용역에 대해 시민과 관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립공원해제지역을 포함한 내장호 일원 발전계획에 대해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계획의 실효성을 높여 자연 친화적인 생태관광자원과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시민들은 계획수립용역 내용에 대해 "호수주변 데크길과 전망대 조성은 많은 곳에서 추진된 사업으로 볼거리가 없이 진행되는 것은 차별화가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내장호와 연결되는 정읍천은 건천으로 물이 부족하고 담수하기가 어렵다"며 인공레프팅장 조성 계획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현재 내장호 주변 캠핑장에도 많은 외지인들이 찾아오지만 인근 상인들에게는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며 "농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와 연계 시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내장호 인근 머물고 가는 숙박시설 부족문제 해결이 시급한데 2025년부터 2032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하는 내장호 카렌시아 조성은 너무 장기적인 사업으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내장호 인근 마을주민들은 "현재까지 내장호 주변 용화, 부여, 답곡마을은 개발이 되지 못하고 있는데 수목원 쪽만 개발이 진행되었고 앞으로도 계획이 수립되었다"며 전체적인 개발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이에 주최측은 "장기적으로 내장호를 어떤 방향으로 개발해야 하는가를 시민들과 함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이다"며 "개발의 원칙을 갖고 공간적 배치가 중요하고 보존적 활용적 가치를 기준으로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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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내장호 #국립공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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