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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1시민 1반려악기 프로젝트 본격 시작

첫 강습 수혜 20개 팀 최종 선정 통해 지난 4일부터 본격 운영 돌입
가족부터 돌봄전담사 둥 다양한 팀 구성
잠자고 있는 악기 기증 무료 나눔 프로젝트 병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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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1시민 1반려악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 수강생들이 섹스폰 강습을 받고 있다/사진=익산시

익산시가 1시민 1반려악기 프로젝트를 통해 명실상부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직접 찾아가는 악기 강습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나아가 악기 기증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는 프로젝트다.

익산시에 따르면 나만의 반려악기를 만들고, 일상생활에서의 문화와 예술을 즐길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1시민 1반려악기 프로젝트 추진에 들어갔다.

지난 9월에 실시한 사전 공개 모집을 통해 총 62팀, 361명으로 부터 신청을 받아 모두 20개 팀을 최종 선정해 지난 4일부터 본격적인 강습 시작에 들어갔다.

학부모, 마을주민 모임, 돌봄전담사팀, 가족팀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꾸려진 20개 팀은 오는 12월16일까지 11주간에 걸쳐 매주 2회씩 특별 강습을 받게 되며, 교육이 마무리 되면 한 자리에 모여 공개 발표회도 갖는다.

첫 강습 수혜를 입게 된 수강생들은 나만의 악기를 통해 모두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돌봄전담사로 구성된 ‘모세스 팀’은 칼림바를 배워 초등학교 돌봄교실 아이들을 지도하고 싶다고, 성당초등학교 학부모로 구성된 ‘기타등등 팀’은 악기를 통해 지역축제에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할머니와 엄마, 딸까지 3대가 모인 ‘소리소통 팀’은 우쿨렐레로 가족 간 화합을 다지며 추억을 쌓고 싶다고 나름의 희망을 전해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치를 엿보게 한다.

아울러 시는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악기 강습에서 더 나아가 예술을 통해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해지도록 나눔 활동도 병행 추진한다.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기증받아 강습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 학생,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이른바 ‘악기 기증·나눔 프로젝트’다.

잠자고 있는 악기에 새 숨결을 불어넣어 주고,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악기를 배우고 음악을 즐길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교육지원청 등 지역 기관·단체와 협업해 진행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음악을 즐기고, 음악으로 행복한 문화도시 익산이 조성될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매년 120개팀, 약 600명까지 선정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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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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