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황성태)이 26일 남원시 운봉 일대에서 지리산둘레길 개통 10주년 기념 및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2년 전 구간 완전 개통을 시작으로 올해 개통 10주년을 맞은 지리산둘레길은 전북·전남·경남 3개 도와 남원·구례·함양·산청·하동 5개 시·군의 120여 마을을 잇는 우리나라 대표 숲길로, 21개 구간 289km에 이른다.
산림청은 지리산둘레길의 생태·역사·문화적 가치를 바탕으로 지난 2021년 5월 국가숲길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날 산림청과 5개 지자체,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사단법인 숲길,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개통 10주년을 축하했다.
또 지리산둘레길 100년비전 선언, 지리산둘레길 조성 및 관리운영에 기여한 공헌자 시상, 지리산둘레길 운봉-인월구간 걷기행사 등을 진행했다.
황성태 청장은 "지리산둘레길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역사·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산림자산이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지리산둘레길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자연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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