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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주 콘텐츠 페어 가보니] 미래의 콘텐츠 트렌드 미리보기

오는 5일까지 전주대사습청서 전주 콘텐츠 페어
대부분 "신선하다", "신기하다"는 반응...일부는 아쉬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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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주 콘텐츠 페어에서 '호남지역 VR/AR 제작 거점센터 수요 포럼'이 열리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전주 콘텐츠 페어가 한창이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영로)과 전주시가 오는 5일까지 전주 한옥마을 내 전주대사습청에서 '콘텐츠로 갓생살기'를 주제로 2022 전주 콘텐츠 페어를 개최한다.

전주 콘텐츠 페어는 콘텐츠 홍수 시대에 휩쓸리지 않고 주도적인 갓생(타의 모범이 될만한 성실한 삶) 살기 위한 우리 지역 콘텐츠 기업의 실천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기존에는 5일까지 콘텐츠 전시, 체험 프로그램, 온·오프라인 콘퍼런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을 고려해 대폭 축소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3일 찾은 전주대사습청 마당에서는 '호남지역 VR/AR 제작 거점센터 수요 포럼'이 한창이었다. 마당 양쪽에는 도내 기업 7곳이 개발한 7개의 콘텐츠를 전시·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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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UND LIBRARY 전시 공간

대부분의 시민과 관광객들은 "평소 듣기만 했던 미래의 콘텐츠를 볼 수 있어 신선하다"는 반응이었다. 뉴스나 인터넷 속에서만 보던 내용을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신기했다는 의미다. 

하지만 일부 시민과 관광객은 비전문가가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분야의 콘텐츠 전시·체험에 오랜 시간 머물기보다는 입구에서 둘러보고 재빨리 발걸음을 돌리는 모습이었다. 마당 전체를 활용해 열리는 콘퍼런스에 콘텐츠 전시·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고, 콘텐츠에 대해 설명·안내해 줄 전문가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민 A 씨는 "콘텐츠 페어라서 체험 프로그램이 많지 않을까라는 기대에 방문했다. 기대와 달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지 않고, 콘텐츠를 설명·안내해 주는 사람이 많지 않아 아쉬웠다"며 "다양하진 않지만 간접적으로나마 미래의 콘텐츠를 본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가 있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규모를 축소했다. 콘텐츠 전시, 체험 프로그램보다는 온·오프라인 콘퍼런스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이전에 주말까지 기획했던 페어였기 때문에 계획을 다 무를 수 없어 많은 사람이 찾는 주말(5일) 하루는 3D펜 체험, VR세계관 체험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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