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단계 국비 증액∙확보 위해 예결위 여야의원 초당적 도움 요청
정헌율 익산시장이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목표액 확보를 위한 사활을 건 총력전에 나섰다.
본격적인 예산 국회 개막 시기를 맞아 전국 각 지자체들이 총성없는 국비확보 전쟁에 나서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정부 예산안에 누락됐거나 감액된 익산시 현안사업 예산을 되살리려고 전방위적 국비 확보 활동을 펼쳤다.
정 시장은 7일 국회를 방문해 김수흥·한병도 지역국회의원 및 예결위 여·야의원 등 핵심인사를 대상으로 미래 성장동력인 내년도 국가예산 증액∙확보를 간곡히 호소하고 당부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박정 의원을 찾아 국가동물케어산업의 기반구축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우리나라 석재산업을 종합·체계적으로 관리할 국립 석재산업 진흥센터 설립 등에 대한 국가예산 반영을 읍소했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 위원인 이용호 의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배진교·조수진·정운천·양정숙·전용기 의원 등 여·야를 넘나드는 만남에서는 익산시 핵심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백제 금마저 전통문화 복합체험단지 조성, 국립 호남권 청소년 디딤센터 설립, 서부내륙고속도록 2단계(부여~익산) 조기 착공 등이 이날 집중 건의됐다.
마지막으로 김수흥·한병도 지역 국회의원을 찾아 익산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국회단계 추진전략 점검 등을 위한 촘촘한 협조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정헌율 시장은 “여야 대립의 정치적 상황과 함께 최근 이태원 참사로 안전이 주요 의제로 부상하면서 국가사회안전망 예산이 대폭 편성· 증액 되는 반면 SOC구축 사업 및 신규사업에 대한 증액은 어느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지역 정치권과 전북도를 중심으로 더욱 긴밀한 공조 시스템 구축을 통해 차질없는 국가예산 최대 확보 실적을 일궈낼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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