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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지역 농민들, 시청광장에 나락 380여톤 적재투쟁 나서

정읍시에 140여억원 소득보전비 지원 등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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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민회 나락적재투쟁이 나선 가운데 이학수 정읍시장이 농민들에게 시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임장훈기자

정읍지역 농민들이 9일 "정읍시와 전라북도는 쌀 농가 소득보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정읍시청 광장에 나락 380여톤 적재투쟁에 나섰다.

이날 정읍시농민회(회장 황양택) 회원들은 "쌀값이 정부가 통계를 만든 45년만에 최대치 폭락했다"며 밥 한공기 쌀값 300원 보장과 TQR 쌀 의무수입 전면 페기를 촉구했다.

농민들은 "정부는 소비는 줄고 있는데 농민들이 쌀을 많이 심어 시장논리에 따라 쌀값이 폭락했다고 하지만 쌀값은 시장논리에 의해 결정된적이 없기 때문에 새빨간 거짓말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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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청 광장에 380여톤의 나락이 적재되고 있다. 사진=임장훈기자

또 "쌀값 폭락은 당초 잘못된 양곡관리법을 만든 민주당, 뒷북격리로 일부러 가격을 하락시킨 농림부, 새로운 양곡관리법을 반대하는 국민의 힘과 대통령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읍시장에게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140여억원(ha당 100만원) 소득보전비 지원과 유류비 농자재 비용 상승에 따른 예산지원등을 요구했다.

농민들 앞에 나선 이학수 정읍시장은 "농민들 고생하는 만큼 지원을 위한 법적근거 마련을 위해 올해 관련 조례가 제정될것이다" 며 "예비비 확보분도 있는 만큼 농업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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