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놀이시설 정밀안전점검 실시
전주시가 전주동물원 내 놀이시설인 드림랜드의 운영을 중단하고 종합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 최근 놀이기구 고장 및 안전사고 발생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대형 인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시는 10일부터 드림랜드의 운영을 중단하고, 관련법에 따른 인증 전문검사기관을 통해 정밀안전검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정밀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안전대책을 보강한 뒤 시설을 재운영하거나 계약을 해지할 지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드림랜드 운영중단으로 인해 다소간 시민들의 불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우리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일 오후 5시 10분께 전주동물원 내 드림랜드 놀이기구 중 ‘청룡 열차’를 타던 A군(6)이 시설물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군은 이마에 타박상을 입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드림랜드 내 ‘바이킹’의 모터가 고장 나 놀이기구에 타고 있던 30여 명이 10분가량 기구 안에 갇히는 사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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