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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시장 첫 행정사무감사, 벼르는(?) 의원들

16~24일 상임위별 행감⋯우범기號 행정 각종 질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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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전경.

민선 8기 우범기 전주시장의 첫 행정사무감사가 치러진다. 그동안 전주시와 시의회 사이에 숨어있던 갈등이 행감을 통해 극명히 드러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주시의회가 집행부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을 위한 회기에 들어갔다. 특히,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리는 행정사무감사는 상임위별로 16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시의회는 올해 집행부 행정 전반에 대한 문제를 꼬집을 예정이다. 행감에서는 조직개편을 비롯한 인사문제와 종합경기장 및 역세권 개발, 미:친 축제 등 민선 8기의 막을 올린 우범기 호(號)의 행정에 대한 각종 질의가 예상된다. 

특히, 취임 초기부터 시의회와 논란이 있었던 우범기 시장과 관련해 실제 시의회에서는 '의회에서 우 시장을 벼르고 있다'는 말까지 들리는 정도다.

최용철 전주시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하루 앞둔 15일 5분 자유 발언에서 "민선 8기 전주시장은 의회를 협력‧동반자로 보지 않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주역 명품복합환승센터 사업이나 한옥마을 지구단위계획 완화, 종합경기장 개발 등에 대한 설명이나 의견 조율이 전혀 없었다는 점도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최 의원은 "전주시 민선 8기 정책에 대해 꼼꼼히 살피고, 잘못된 것은 고쳐 바로잡는 전주시의회가 되겠다"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더욱이 이번 행감을 앞두고 초선 의원과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집행부에서 넘어온 자료를 토대로 '스터디'까지 진행한 걸로 알려졌다.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은 “의회의 의정활동 중 가장 중요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가 이번 회기에서 다뤄지게 된다”며 “그동안 상임위원회 별로 감사 자료와 예산안 등을 면밀하게 살핀 만큼, 집행부를 상대로 한 발전적인 감사와 각종 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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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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